글 수 440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하나님께서 저를 치유사역으로 인도하신 지 올해로 만 10년째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강의와 집회를 회상해보면, 주(主)의 뜻을 이루고자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갈 때마다 주님은 가장 적절한 시간에 최고의 방법으로 임하셔서 당신의 살아 계심을 증거해주셨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처음도 은혜와 감사요 끝도 은혜와 감사라는 고백뿐입니다.
주님이 행하신 일에 말할 수 없는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 세월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기도 받는 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함께 눈물을 흘렸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뼈저린 깨달음에 주님께 매달려 울부짖었고, 치유사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에 심한 외로움도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의 관점에서 보는 치유
또한 물론 다는 아니지만, 기도 받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당신께 나아온 우리를 왕자와 공주로 만들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밥 한 끼뿐이니 내게 필요한 것만 채워주세요’라는 마음으로 그분 앞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기도 받기 원하는 분들은 오직 지금의 고통과 질병, 그리고 묶임으로부터 해방되기 원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치유’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누리는 은혜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라는 믿음으로 사역해온 제게 그것은 실로 큰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성경뿐만 아니라 국내외 치유사역에 관련된 수많은 책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치유 받은 다양한 경험,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나타나는 기사(奇事)와 표적들이 제 믿음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사라지지 않는 의구심과 안타까움은 모든 것이 인간의 치유에만 목적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치유 받을 수 있는가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치유사역은 주로 말씀과 성령의 권능에 기초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성경의 어떤 인물도, 그리고 실제적으로 누구누구도 어떻게 해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 치유서에는 치유를 위해 ‘필요한’ 예수 그리스도가 있지, 아버지 안에서 이 땅과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목적’과 ‘예수님의 나타나심’에 대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또 전인적인 치유사역을 다룬 책도 있었지만 그 역시 인간의 건강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었지, 하나님나라와 그 백성의 관점에서 치유사역을 바라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시는 이유
치유기도로 치유되지 못한 사람은 물론,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유된 사람들도 그 후 모두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치유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지금까지의 치유사역은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는 분이다”라는 데만 초점을 맞추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치유된 사람들 역시 언젠가는 다 죽습니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 하나님이 “왜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실까?”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그 답에 대해서는 왜 더 깊은 관심을 갖지 못했을까요? 단지 이 땅에 사는 우리의 연수(年數)를 늘여주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해주시는 목적은 아닐 텐데 말입니다.
이 책은 분명 치유기도와 관련한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치유사역과는 관점이 다릅니다. 구원 받은 자가 성화(聖化)되어가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삶이 치유의 삶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아를 죽이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분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담은 우리의 그릇이 온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시기 원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관점에서 치유를 바라보고 그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해보고자 한 시도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안에 있는 치유
지금 당신이 저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 책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동의하지만 현재 자신이 당하는 고통 때문에 동의하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의 6장으로 가십시오. 함께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치유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진정으로 원하시고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에게 진정으로 원하시고 주시고자 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의 1장부터 다시 읽으십시오.
이 책은 한마디로 로마서 12장 2절 말씀에 대한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Don’t copy the behavior and customs of this world, but let God transform you into a new person by changing the way you think. Then you will know what God wants you to do, and you will know how good and pleasing and perfect his will really is. NLT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나님의 나라와 의(義)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진정한 치유와 치유사역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책이 탈고될 때마다 수많은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 그간 치유사역의 여정을 함께 해온 사랑하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녀는 제가 알지 못했고 부인했던 저의 모든 부족함과 상처와 쓴뿌리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었고, 치유자였습니다.
HTM의 모든 식구들의 사랑과 함께 동역하는 사역자들의 헌신과 열정은 날마다 저를 치유하고 성숙케 하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끝으로 함께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규장과 갓피플닷컴의 여진구 대표, 신학적 조언과 자문을 해주시는 편집국의 김응국 목사, 제 생각의 글을 독자가 읽을 수 있는 글로 만들어주는 안수경 실장 그리고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버지, 끝까지 승리하게 하옵소서!
손기철
Heavenly Touch Ministry
[에필로그]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소망하며
2009년 12월 8일 아침, 한 스튜디오에서 이 책의 6장 내용인 ‘치유기도’를 녹음했습니다. 월요말씀치유집회를 마친 다음날에는 대개 누적된 피로 때문에 오전에 쉬어야 하는데도, 그날만큼은 스케줄상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매우 피곤했고 목도 쉬어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웠지만,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HTM 스태프와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녹음 작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함께하기를, 기도할 수 없는 분들과 함께 기도하여 그 마음이 새롭게 되고, 몸과 마음이 온전케 변화되기를,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이 흘러가는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구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녹음이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사랑과 긍휼을 부어주시고 성령님께서 친히 임재하시어 함께 도우신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로워지기를
그동안 집회 동영상을 통해, 핸드폰 기도를 통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치유집회 현장과 동일하게 놀라운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간증해주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우신 주님이십니까!
그렇지만 이번처럼 병상에서 기도 받기를 원하는 환자, 삶이 고달프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분, 소리내어 기도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별도로 기도를 녹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그 기도를 시디(CD)에 담아 독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니 나는 무척 기쁘면서도 긴장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책의 내용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도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그때 규장의 여진구 대표가 책의 출간에 앞서서 믿음으로 이 기도를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규장과 갓피플닷컴의 아침예배 시간에 기도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녹음된 기도를 들으며 다함께 기도하는데 아무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출판도 유보한다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얼마나 가슴 떨리고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12월 10일, 아침예배를 마친 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이 기도를 함께한 여러 직원들이 몸과 마음이 치유되었다는 간증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할렐루야!
나는 믿음의 눈으로, 부엌에서, 차 안에서, 병원 침상에서, 조용한 골방에서, 온 가족이 모여서 드리는 가정예배에서, 신우회 모임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에서 이 기도를 함께 드리면서 눈물 흘리는 주의 백성들을 바라봅니다. 주께서 그 백성들을 일으켜 세워주시기를,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이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와 변화
우리가 당하는 환난과 고난은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저주나 형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입니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두 어렵다고 할 때, 우리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반석 위인지 모래 위인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에게 다른 복음이 아니라 영원한 복음이 있는지, 그 복음을 누리는지 아니면 단지 듣기만 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엡 5:13,14
교회 다니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고 그들을 구원해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십시오.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무엇인지 보라고 말씀하시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시며 본질이 아닌 것을 모두 태우십니다. 지금은 우리가 돌아설 때이고, 진정한 은혜를 맛볼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히 12:28,29
변화를 받으라
하나님께서 저를 치유사역으로 인도하신 지 올해로 만 10년째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강의와 집회를 회상해보면, 주(主)의 뜻을 이루고자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갈 때마다 주님은 가장 적절한 시간에 최고의 방법으로 임하셔서 당신의 살아 계심을 증거해주셨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처음도 은혜와 감사요 끝도 은혜와 감사라는 고백뿐입니다.
주님이 행하신 일에 말할 수 없는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 세월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기도 받는 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함께 눈물을 흘렸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뼈저린 깨달음에 주님께 매달려 울부짖었고, 치유사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에 심한 외로움도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의 관점에서 보는 치유
또한 물론 다는 아니지만, 기도 받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당신께 나아온 우리를 왕자와 공주로 만들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밥 한 끼뿐이니 내게 필요한 것만 채워주세요’라는 마음으로 그분 앞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기도 받기 원하는 분들은 오직 지금의 고통과 질병, 그리고 묶임으로부터 해방되기 원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치유’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누리는 은혜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라는 믿음으로 사역해온 제게 그것은 실로 큰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성경뿐만 아니라 국내외 치유사역에 관련된 수많은 책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치유 받은 다양한 경험,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나타나는 기사(奇事)와 표적들이 제 믿음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사라지지 않는 의구심과 안타까움은 모든 것이 인간의 치유에만 목적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치유 받을 수 있는가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치유사역은 주로 말씀과 성령의 권능에 기초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성경의 어떤 인물도, 그리고 실제적으로 누구누구도 어떻게 해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 치유서에는 치유를 위해 ‘필요한’ 예수 그리스도가 있지, 아버지 안에서 이 땅과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목적’과 ‘예수님의 나타나심’에 대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또 전인적인 치유사역을 다룬 책도 있었지만 그 역시 인간의 건강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었지, 하나님나라와 그 백성의 관점에서 치유사역을 바라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시는 이유
치유기도로 치유되지 못한 사람은 물론,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유된 사람들도 그 후 모두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치유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지금까지의 치유사역은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는 분이다”라는 데만 초점을 맞추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치유된 사람들 역시 언젠가는 다 죽습니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 하나님이 “왜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실까?”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그 답에 대해서는 왜 더 깊은 관심을 갖지 못했을까요? 단지 이 땅에 사는 우리의 연수(年數)를 늘여주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해주시는 목적은 아닐 텐데 말입니다.
이 책은 분명 치유기도와 관련한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치유사역과는 관점이 다릅니다. 구원 받은 자가 성화(聖化)되어가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삶이 치유의 삶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아를 죽이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분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담은 우리의 그릇이 온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시기 원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관점에서 치유를 바라보고 그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해보고자 한 시도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안에 있는 치유
지금 당신이 저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 책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동의하지만 현재 자신이 당하는 고통 때문에 동의하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의 6장으로 가십시오. 함께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치유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진정으로 원하시고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에게 진정으로 원하시고 주시고자 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의 1장부터 다시 읽으십시오.
이 책은 한마디로 로마서 12장 2절 말씀에 대한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Don’t copy the behavior and customs of this world, but let God transform you into a new person by changing the way you think. Then you will know what God wants you to do, and you will know how good and pleasing and perfect his will really is. NLT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나님의 나라와 의(義)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진정한 치유와 치유사역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책이 탈고될 때마다 수많은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 그간 치유사역의 여정을 함께 해온 사랑하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녀는 제가 알지 못했고 부인했던 저의 모든 부족함과 상처와 쓴뿌리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었고, 치유자였습니다.
HTM의 모든 식구들의 사랑과 함께 동역하는 사역자들의 헌신과 열정은 날마다 저를 치유하고 성숙케 하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끝으로 함께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규장과 갓피플닷컴의 여진구 대표, 신학적 조언과 자문을 해주시는 편집국의 김응국 목사, 제 생각의 글을 독자가 읽을 수 있는 글로 만들어주는 안수경 실장 그리고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버지, 끝까지 승리하게 하옵소서!
손기철
Heavenly Touch Ministry
[에필로그]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소망하며
2009년 12월 8일 아침, 한 스튜디오에서 이 책의 6장 내용인 ‘치유기도’를 녹음했습니다. 월요말씀치유집회를 마친 다음날에는 대개 누적된 피로 때문에 오전에 쉬어야 하는데도, 그날만큼은 스케줄상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매우 피곤했고 목도 쉬어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웠지만,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HTM 스태프와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녹음 작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함께하기를, 기도할 수 없는 분들과 함께 기도하여 그 마음이 새롭게 되고, 몸과 마음이 온전케 변화되기를,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이 흘러가는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구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녹음이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사랑과 긍휼을 부어주시고 성령님께서 친히 임재하시어 함께 도우신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로워지기를
그동안 집회 동영상을 통해, 핸드폰 기도를 통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치유집회 현장과 동일하게 놀라운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간증해주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우신 주님이십니까!
그렇지만 이번처럼 병상에서 기도 받기를 원하는 환자, 삶이 고달프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분, 소리내어 기도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별도로 기도를 녹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그 기도를 시디(CD)에 담아 독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니 나는 무척 기쁘면서도 긴장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책의 내용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도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그때 규장의 여진구 대표가 책의 출간에 앞서서 믿음으로 이 기도를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규장과 갓피플닷컴의 아침예배 시간에 기도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녹음된 기도를 들으며 다함께 기도하는데 아무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출판도 유보한다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얼마나 가슴 떨리고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12월 10일, 아침예배를 마친 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이 기도를 함께한 여러 직원들이 몸과 마음이 치유되었다는 간증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할렐루야!
나는 믿음의 눈으로, 부엌에서, 차 안에서, 병원 침상에서, 조용한 골방에서, 온 가족이 모여서 드리는 가정예배에서, 신우회 모임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에서 이 기도를 함께 드리면서 눈물 흘리는 주의 백성들을 바라봅니다. 주께서 그 백성들을 일으켜 세워주시기를,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이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와 변화
우리가 당하는 환난과 고난은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저주나 형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입니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두 어렵다고 할 때, 우리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반석 위인지 모래 위인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에게 다른 복음이 아니라 영원한 복음이 있는지, 그 복음을 누리는지 아니면 단지 듣기만 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엡 5:13,14
교회 다니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고 그들을 구원해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십시오.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무엇인지 보라고 말씀하시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시며 본질이 아닌 것을 모두 태우십니다. 지금은 우리가 돌아설 때이고, 진정한 은혜를 맛볼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히 12:28,29
2010.03.12 06:42:23 (*.215.150.125)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히 12:28,29 아멘 *^^*
2010.03.12 10:58:47 (*.193.201.55)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우리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좋은 말씀으로 다시 한번 상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0.03.12 12:08:23 (*.142.217.241)
이 책은 분명 치유기도와 관련한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치유사역과는 관점이 다릅니다. 구원 받은 자가 성화(聖化)되어가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삶이 치유의 삶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아를 죽이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분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담은 우리의 그릇이 온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시기 원하는 이유입니다.
- 치유받은 사람도 다 죽었습니다. 치유는 우리가 치유받은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삶이 치유, 자아를 죽이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 분의 생명이 나타나는 것.
치유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들은 것 같습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담은 온전한 그릇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