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첵입니다.
사랑하는 이유
옛날 어느 수도원의 원장님은 많은 제자 중에 특별히 한 제자를 사랑하였습니다.
가장 못 생겼고 가장 잊기를 잘 하고 기억력도 흐린 제자였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원장님이 그만 편애한다고 불만이었습니다.
어느 날 원장님은 제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새 한 마리씩을 주면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여 가지고 다시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두 그렇게 했는데 그 제자만은 산 새를 들고 왔습니다.
모두가 말귀도 못 알아듣는다고 비웃었습니다.
원장님은 왜 새를 죽이지 않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원장님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이때 원장님이 다른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제자를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다”
출췍합니다.
계속 바쁘다보니....
사실 어제 주일은 저녁 늦게 와서 어려웠고
토욜 저녁 가능했지만 그날은 웬지...
그러다보니 지금이네요.
늘 댓글로 격려 및 독려하시는 대표순장님께 쏘리합니다.
금욜날 저녁 내내 이어진 기도리트릿은 예상과 달리 체력적으로 큰 문제없었습니다.
토욜 오후부터 바로 제 컨디션에 올라오는 느낌이었죠.
사실 콧물로 고생했는데 그날 기도하면서 싹 씻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은 말짱합니다. ㅎ
많은 이들이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순서 맡은 이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함께 한 지체들도 반가웠구요. 오늘도 샬롬!!!!
오늘 저녁이군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 시간!
많은 이들이 밤을 세워 함께 한다는 것은 사실 지극히 어려운 일임에 분명합니다.
이런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집행부야말로 믿음이 아니고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겠죠.
그러니 믿고 같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저녁을 사모합니다.
식사, 찬양, 메시지, 기도회, 2분 스피치, 중간중간 나눔의 시간들`````
성령님께서 물붓듯이 기름을 부으시는 역사를 기대합니다.
삶의 문제들, 소원들, 답답증들이 모두 풀려지고 해소되며 확신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되기를 기도합니다.
저역시 소원을 품고 나아갑니다.
마음을 드리면서
영혼을 품으면서
삶의 과제들을 아뢰면서....
그러나 주님 사실 밤을 샌다는 것은 큰 산고임에 틀림없습니다.
주님! 저희의 몸과 마음을 평강으로 지켜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