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4
8월 한 달간 저는 하루에 한 끼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며...
그리고 故하용조 목사님을 추모하며...
10 여년 전 직장과 신앙의 가치가 충돌하고 당황스러울 때...
세상을 바라보는 제 눈을...
아니 그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하는 저 자신을...보게했던
하용조 목사님의 컬럼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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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속의 그리스도인 -
그리스도인은 기도원에서만 사는 사람이 아니라
죄 많은 현실의 한복판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물 위에 떠있는 배를 생각해 볼 때 세상은 바다이고
그리스도인은 배 위에 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배는 바다 위에만 다닙니다.
그러나 결코 세상의 물결이 배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면 배는 파선되고 맙니다.
가끔 고난의 태풍이 불기도 합니다.
그러나 태풍이 불면 배는 빨리 갑니다.
그리스도인과 세상의 관계는 바다와 물고기의 관계와 같습니다.
물고기는 바닷속에서 아주 자유롭게 헤엄치며 돌아다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다니는 사람과 같습니다.
짠 물을 먹은 고기라고 짜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 살지만 그는 결코 세속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거룩한 사람이요, 의로운 사람이요,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하용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