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동기와 점심을 함께 하며..
2010.08.19 15:26
학교 동기 동창생이면서 SK가스 입사 동기
송팀장..
이제 그가 싱가폴로 이동하기 전에
복음을 나누고 싶어서 점심을 같이 했다...
그간 이런 얘기에 대해 싫어하는 듯한 분위기로 인해서
22년동안 단 한번도 진지하게
단둘이서 이런 시간을 갖지 않았었다..
아버님쪽이 기독교 집안..
북쪽에서 관리셨던 아버지,
부모님을 북에 두고 내려와 그 이후로 많은 방황과
어려움을 겪으시면서...어머니와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그로 하여금 기독교에 대해서
마음문이 열리지 않게 했왔던 것...
누님이 전도사인 분도 있지만, 집안 전체적으로는
기독교,천주교,불교,무교 등..다양하게 있기에
지금에 와서는 누구도 예수 믿으라 권하는 분위기는 아닌
다행이 불교셨던 어머니가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신앙생활을 하셨기에 어머니 장례에서 보여준 교회 사람들의
모습에 나빴던 이미지가 조금 나아진..송팀장..
그러나
불교인 아내, 아버지에 대한 여전히 안 좋은 기억들로 인해
아직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한다..
초등학교까지 아버지 따라 교회 다녔고,,중학교때부터 이따금씩
갔던 교회...다소의 호기심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기에..
길게.. 사영리까진 전해주지 못했지만
그의 진지한 눈빛을, 22년동안 보지 못했던 눈빛을 보았다..
그의 어머니가 늦둥이 막내,,똘똘하고 사랑스런 막내를 위해서
얼마나 많이 눈물로 기도했을까?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미 천국에 아버지와 어머니,큰 형님이 다 예수님
믿고 가계시기에,,나중에 천국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자 했다..
이제 서점에 가서
지성에서 영성으로 책을 준비해서
다시 차 한잔하자 하고
마저 사영리까지 전해야겠다..
언제 또 복음을 나눌 시간이 없을 것 같다...
댓글 7
-
정현이
2010.08.19 18:10
-
홍상기
2010.08.19 18:23
많은 인종과 많은 언어와 많은 종교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싱가폴..
많은 선교단체가 본부를 두고 있고...그래서 선교의 기지국이라 불리는 싱가폴..
송팀장님의 가족 상황과 비슷한 면이 있네요...
순장님이 전해준 생명과 진리의 복음으로 송팀장님은 물론이고
온가족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합니다!
-
동여의도박종문
2010.08.19 18:35
다시 오후에 "지성에서 영성으로"책을 선물하면서
4영리를 전했지요..
그의 마음이 다소 껄끄러워하는 것이 역력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내 진심이 담긴 말이기에 끝까지 잘 들었고..
4영리 두그림의 내용에서..
이어령교수가 자기중심 삶에서 그리스도 중심 삶으로 옮아간 내용이
그 책의 내용이라고 설명하니, 마음으로 잘 받아들이더군요..
본인도 이어령 교수의 글 좋아했다고 하면서..
그 책을 꼭 읽겠다는 강한 표현을 했지요..
이제 남은 것은 이어령교수님의 글을 통해서
성령께서 그 마음을 만져주시는 일...
귀한 소식이 들려오도록 기도해야겠네요..
-
한정민
2010.08.20 12:09
그 형제님의 마음과 종문순장님의 마음이 글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찡합니다..
정말 이어령교수님의 글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만져주시길 바랄뿐이에요..
저도 귀한 소식이 들려오도록 기도하면서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왠지 꼭 기쁜 소식이 들려올 것 같아요~~ ^^
-
동여의도박종문
2010.08.20 12:37
어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따라
송팀장에게 전도를 했어요…
1. 아침 기도회에서…송팀장에게 전도하라…
전날, 간단한 책자 하나는 건넸지만 복음을 나눈 것은 아니었는데..
아침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는 중에 전도하라는 마음을 주셨지요..
그런데, 순종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긴 세월동안 지켜본 송팀장은 그 방면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왔기에..
2. 점심약속을 잡고…
이제 싱가폴로 가면, 정말 개인적으로 얘기할 시간이 없겠다는 생각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점심 약속 OK..
누구랑 같이 할까 하는 말에…그냥 단둘이서만 만나고 싶다고…
직장생활 22년 동안 송팀장과 단둘이서 식사하기는 처음..
참,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지…
3. 신앙을 권유하고..
점심을 하면서 그에게 진지하게 신앙을 권유..
진지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얘기를 나눠주더군요..
내가 정말 너를 사랑한다면서 내가 100% 진리라고 확신하는 것을
전하지 않는다면, 난 정말 널 사랑하지 않는거다…
하지만, 아직은 맘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4. “지성에서 영성으로” 책을 선물하라…
- 헤어지면서, 이어령교수도 예수 믿은 얘기를 했는데…
마음속에 그 책을 선물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 얼마전,남영원 팀장에게 그 책을 선물했었기에, 안믿는 사람이
읽을만한지 물었는데…나름 좋았다고 해서
일부러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고
책 표지속에 진심어린 글을 써주고…
5. 사영리로 복음을 나누라…
- 차 한잔 하자고 다시 연락,..
- 책을 주면서 사영리를 꺼내서 복음을 나눴지요..
- 다소 껄끄러운 듯한 표정이었지만, 이어령 교수에 대한 좋은 마음이
있어서 그 책은 매우 고맙게, 꼭 읽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l 송팀장이 이번 싱가폴 근무 기간을 통해서 주님을 믿는 아름다운 일이
일어 나도록 같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수채화 같은 최수진*^^*
2010.08.23 13:33
이제 성령님께서 일하실꺼예요^^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랑의 하나님을 송팀장님도 만날 수 있길 바래요.
-
김광태
2010.08.25 13:27
종문형제님의 간증을 읽으며 기쁨이 느껴집니다.
저도 우리 지체들도 모두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는 송팀장님께 이루어질 구원도 기쁘시겠지만
이 일에 통로로 세워지는 종문형제님을 보면서도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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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팀장님 어머님의 기도로 종문 형제님께서 복음의 통로가 되신것 같네요.
언제 또 복음을 나눌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아요.
그래서 때을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