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들과 춤을...
2020.07.30 08:21
세포들과 춤을...(롬4:9~17)
1. 하나님의 백성의 표시 : 할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특별하고 유별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모세의 율법을 가진 것이 그 증거라 여겼으며
그 율법의 핵심인 할례가 몸에 새긴 자랑스러운
신분증이었다(창17:13)
그런데 문제는 율법을 가지고 있고 할례를 행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2. 하나님을 모르게 하는 율법
바울 자신도 전에는 율법의 최고 신봉자 였다.
율법을 어기는 사람을 만나면 못 참는,
하지만 예수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율법의 부정적 영향을 확실히 알게 된 다음부터는,
율법을 신봉하는 사람을 보면 못 참게 되었다.
율법으로 인해 율법을 주신 하나님을 더 잘 알아야 하는데
율법이 오히려 하나님을 모르게 하는데 협조를 하고 있으니
그런데도 계속해서 유대인들이 율법과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신봉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미칠 노릇이었을 것이다.
(11a)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할례를 받지 않은 때에 얻은
믿음의 의를 확증하는 것이었습니다.
3. 행의구원 : 율법
행위가 구원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다.
행위는 구원의 결과이다.
행위가 좋고 그 좋은 행위를 잘 하면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다.
하지만 행위 속에는 내가 들어있다.
행위가 앞에 나올 수록 내가 나온다.
그 행위 앞에 나온 내가 구원을 방해한다.
율법보다는 믿음이 먼저 앞섰고
그 믿음이 의롭다 함을 받은것이지 할례가 만저가 아니었다.
(10)그러면 이것이 어떻게 의로 여겨졌습니까?
그가 할례를 받은 때입니까? 아니면 할례를 받지 않은 때입니까?
할례를 받은 때가 아니라 할례를 받지 않은 때입니다.
4. 그럼 행위가 필요없을까?
그렇지 않다. 세상에는 많이 선행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믿음이 먼저 나와야 한다.
행위는 그 믿음을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행위에서 내가 나오지 않고 믿음이 나온다.
나의 어떤 행위에서 믿음에 근거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면
그것은 착한 행위일지 몰라도,
내가 칭찬받게 되고 내가 높임을 받게 될 지는 몰라도,
구원과는 상관없는 행위이다.
유대인의 문제는 그 행위인 율법을 구원과 연결시키는데 있었다.
5. 믿음과 율법
믿음도 필요하고 율법도 필요하다.
그러나 둘 다 필요하다고 둘이 동일 선상에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믿음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할례이다. 율법이다.
구원이 믿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할례는 믿음 후에 나온 것이며
그러므로 행위는 믿음의 행위로 나와야 한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고 이삭을 바치려는 충성의 행위는
모두 믿음이 먼저인, 믿음에 근거한 행위였다(17)
6. 나는 살아있다.
구원을 받은 나는 죽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살아있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전의 살아있던 내가 아니라
은혜받고 죽었다 산 나여야 한다.
세상에 대하여는 나는 죽고, 믿음에 대하여 살아 있는....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나에게 없다.
예수님도 세상을 힘으로 이기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교회가 신도가 자꾸 세상을 힘으로 이기려 든다.
그것은, 믿음을 죽이는 일이고 십자가의 뜻을 어기는 일이다.
그것은, 바울사도가 그렇게 열받아 했던 일,
목숨을 걸고 말리며 다녔던 일이다.
7. 더 죽자
더 죽자... 나 말이다.
더 죽기 위해서 내가 나에게 할 일은
말씀을 더 가까이 하는 일 밖에 없다.
내가 살아나는 한계선 이상으로 늘 말씀이 채워져 있어야 한다.
말씀이 부족함을 알리는 알람,
말씀을 채우라는 경고표시를 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죽지 않으니...
말씀만 생각하면 내 안의 세포들이 격하게 동감을 해 준다.
오늘은 내 세포들과 춤추며 하루를 시작한다.
(2020. 07. 3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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