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며 소명을 받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 요나와

아무 영문도 모르고 재앙 당하였으나 기도조차 할 수 없어 두려워하며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하는  거친 풍랑 위의 사람들을 봅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지금의 앗시리아-이라크 티그리스 강변 위치)의 수도라고 합니다.

앗수르는 함의 손자 니므롯이 세웠으며(창10:9~10) 

솔로몬 통치하의 히브리 왕국 분열시 이스라엘 북쪽을 점령하여 세워진 앗수르는

하나님의 백성을 망하게 하고 고통을 주고 있었답니다.

요나 파송 당시 인구가  60만이었으니 하나님이 그 땅을 향하여 눈을 돌리시어,

가드헤벨 사람으로 여로보암 2세 통치시에 이스라엘 영토 회복에 동참한(왕하 14:25) 

선지자요 정치가인 요나를 파송하신 것입니다.

 

그런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려 하였습니다.

해석되기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라고 했는데 '낯'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니

우리말에 '낯 가린다' '낯이 익다'라는 표현을 미루어 볼때,

그 말은 여호와를 익히 알고 친밀한 요나가 그를 외면하여 모른 체 한다는 의미라고 다가옵니다.

사람도 아는 이가 모른 체하고 외면하면 마음이 상하는데,

속속들이 요나를 알고 계시며 또한 요나도 여호와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데

(9절-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도망하려 한 것입니다.

 

받은 소명을 피해 도망하려 하니 여호와께서는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십니다.

4절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

5절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 자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 층에 내려가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세상 사람들이 온갖 애를 써도 해결 되지않습니다.  그러자 요나에게 찾아온 선장이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게 않게 하시리라 하니라"

이방인도 아는 하나님입니다

믿지 않는 자도 "기도"를 압니다

그들은 자신이 기도를 하나님께 올릴 수 없는 "죄의 종"의 신분임을 모른 채 종노릇하고 있으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나 여호와를 향해 빌어야 해결되리라는 것도 압니다. 살고 싶어서...

그런데 오늘 소명을 받았으나 불순종하니 이방인만도 못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8절 "네 생업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는

그들의 질문에 요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9절)합니다.

나의 정체성만큼은 확실히 알고 고백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환란 날에 빌지 못하는 세상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필요함을 봅니다

또 그 환란과 재앙이 때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순종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도 있음을 봅니다.

 

신년 첫 주일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늘 날 눈이 펄펄 내렸습니다.

불신자인 경비실 아저씨가 성경책을 들고 있는 우리 가족에게 눈이 안 오게 기도하지 그랬느냐며,

눈 치우기 힘들다고 푸념했습니다^^

오늘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나는건 믿지 않는 그도 하늘과 땅의 주관자 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오늘 무지 힘이 빡 들어갑니다^^

내가 그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그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게 기쁩니다

 

하나님 나의 아버지시여~ 내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고 찬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라 고백하는 그 날이 올때까지

말씀을 먹으며 복음을 전하며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