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더욱 더 깊이 체험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인사가 늦었습니다.

안녕들 하시지요 ㅎㅎ

 

과분한 은혜를 나눠 주신 분들께

변변한 인사도 못드리고

그곳을 떠나온 후

벌써 몇 개월의 시간이 흘러 가 버렸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덕분에

저는 이곳 광주모임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마치

톱니바퀴의 아귀에 맞춰

삶의 조각들을 맞춰 주시는 것만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 속에

목포모임을 떠나 이곳 광주모임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하나님은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처럼

저를 당신에게 붙여 주시기 위해

목포모임을 통해 준비시키시고

또 이곳 광주모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허락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곳 광주모임은

목포모임처럼

그렇게 많은 분들이 모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적은 숫자이니만큼

훨씬 깊이 있는 교제와 성경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매주 이어지는

순장님들의 메세지와 SCL에 대한 성경공부 시간...

그리고

토요일 새벽시간의 ABC성경공부는

메마른 영혼에 단비를 뿌려 주는 것만 같습니다. ㅎㅎ

 

그러나

아직까지도

화요일 저녁이 되면

그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제 자신을 돌아 보며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 드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엔

눈보라 속에 목포에 내려갈 일은 없겠지만 ㅎㅎ

항상

목포모임을 생각하는 사람이

광주에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승리하시고

주님의 돌보심 안에서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광주에서 서명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