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이를 목격했던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주님이 부활하실 것과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었던 사람이 있었을까?
성경에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과 부활이후 사람들의 반응으로 볼 때, 정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었던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

입으로는 그런 고백을 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믿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는
사건으로 인해 정말 사라지기 쉬운 가벼운 믿음인 것이 드러났다.
수많은 이적을 행하고 심지어는 죽은자를 살리기 까지 하고 또 그것들을 목전에서
목격하게 했슴에도 사람들의 믿음은 이렇게 뿌리가 얕은 것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최종으로 정말 확고하게 입증하고,
제자들에게 변하지 않을 믿음을 주시기 위해 또 구원의 근거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죽었다가 부활하실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결국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외쳤던 그 메세지를
정말 믿어달라고 결정적으로 보여주신 기적이었다.

그 어려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며 "다 이루었다" 고 하셨다.
다 이루었다 라는 말은 인류를 구원하는 일을 다 이루었다 라는 말씀이 아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의 목적은 다 이룬 것이 아니고 계속될 일이다.
다 이루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목표가 있어서 그것을
달성했다는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목표는 무엇일까?
믿음이 견고한 확실한 제자 11명 (1명은 잃을 것이니깐, 나중에 제자들에 의해 채워
지지만)을 세우는 것과 본인이 성육신 하신 하나님임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것을 위한 1단계 목표(육신으로 있을 때 할 일)를 다했다는 말씀이신 것 같다.
부활해서 마무리를 함으로서 성육신하신 그 최종 목표를 달성하셨다.

그 이후에도 예수님은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계속 일을 하시고 계신다.
육신으로 할 일은 다 이루었지만 인류를 구원하실 사역은 계속 남아 있는 것이다.
성령을 보내시고, 중보하시고, 재림을 준비하시고...예수님의 일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
고통속에서 예수님이 나를 보시며 온 몸으로 말씀하고 계신다.
"너는 나를 믿느냐?",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이만하면 이제 나를 믿어줄 수 있느냐? 너에게 더 증거를 보여줘야 하느냐?"
 
주님!
주신 증거가 많습니다. 다른 증거를 보여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보여주신 것들 정확히 확인해 가며, 제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1. 내게 주님이 주신 정량적인 목표가 있는가? 다 이루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목표찾기
2. 저녁 금식, 십자가의 고난 묵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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