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소와 부르짖는 사자와 개들이 나를 찢고 내 수족을 찌릅니다.
나는 너무 아파서 죽을 지경입니다.
내 마음도 다 녹아내리고 나는 속수무책 고스란히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 밖에 나를 건지실 분이 없습니다.
제발 좀 살려주소서!
주님이 제게 허락하신 고통이 너무나 견디기 힘듭니다.
그 고통을 다 겪어내야 약속하신 부활이 주어지는 줄을 아노나,
손발을 십자가에 못박히고 나를 찔러대는 저들을 보고 죽어가는 것이 정말 괴롭습니다.

하나님은 부활과 영생의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전에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고 찢어 죽임을 당해야 주어지는 것입니다.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부활과 영생의 은총은 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새로운 삶이 주어집니다.
부활과 영생의 황홀한 약속만 생각하다가 십자가가 주어지면 후회하게 될 지 모릅니다.

내가 정말 십자가를 질 수 있는지, 십자가를 질 마음이 있는지,
내가 지금 십자가를 지고 있는지 아니면 구경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별로 아프지 않고 별로 하나님 부를 일 없고 마음이 녹아 내릴 정도로 고통도 없다면
아직 나는 십자가를 그저 만지작 거리고만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가 되든 그 십자가를 결국 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부활과 영생을 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감당하고, 겪어야할 모든 것들을 피하지 말고 견뎌낼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고통을 예비하신 분도 주님이시고 이길 힘을 주시는 것도
주님이시고, 부활로 이끄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주님!
십자가에 매달린 주님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하소서!
제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주님에게 하신 것처럼, 제 십자가를 감당할 힘을 주소서!
아니 그저 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소서, 다만 그 십자가를 피하지만 않게 하소서!
 
1. 제대로 못한 남편, 아버지, 아들 역할, 모임과 직장에서 맡은 책임 다하지 못한 것 회개하고
    정신 차릴 것
2. 오늘 내게 닥치는 모든 일 절대로 피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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