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아버지? 접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아버지께서는 저를 매일 보고 계실텐데
저는 아버지를 자주 뵙지 못하는 것 같아서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을때 볼수 있는 것이 친한 사이
아닌가요? 아버지는 저를 매일 자주 보시겠지만 저는 좀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아버지는 정말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창조, 능력, 거룩, 공의... 많은 말들로 아버지를 말하기도
하지만 그런 말들 보다 그저 저에게만 조용히 말씀하시는 아버지가 더 좋습니다.
때론 아버지의 모습만으로도 저에게 위로가 되지만 여지것 아버지를 믿고 부터 한번도 아버지의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사실 좀 보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버지는

정말 잘 아실 것 같아요. 저를 태에서부터 계획 하셨으니까요.

 

근데 정작 저는 아직도 저를 잘 몰라요. 아니 인생과 삶을 잘 모르겠어요.
믿음만 있으면 다 만사형통 한줄 알았는데 그건 착각이드라구요. 아버지만 믿으면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시고 내가 생각해도 좋은 것으로 주실 줄 알았는데, 믿음 가져도 아버지의 몫이 있고 제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요. 근데 문제는 제가 할 일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능력만 믿게 된다는 거예요.

 

요즘은 제일 고민이 사실 가족들의 문제예요. 어머니, 형, 아내, 임신, 높아지고 싶은 욕망, 모임에서의 역할,

여러가지 고민들이 있어요. 근데 아직도 문제의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위해 승리

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지만 사실 아버지의 독생자를 마음에 모시기만 하면 다 해결 되질 않아요.

제가 좀 믿음이 부족한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아버지의 말씀을 보면 잘 될거 같은데 살다보면 영

그게 여의치가 않드라구요.

 

그래도 한 가지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저도 아버지를 많이 사랑해 주고 싶은데, 사실 걸리는 현실들이 많아서 그러지 못했지만
아버지께서 주권적이 은혜를 부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정말 믿음 좋은 선배들처럼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아버지 제가 실수가 좀 많죠? 아니 일부러 하는지도 모르겠어요.노력할께요. 아버지가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이 세상 사람들이 저를 보고 아버지 믿는 사람으로 여길 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겉모습만 믿는 것이 아니라 속 사람의 인격과 마음도 아버지의 뜻대로 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저기 내일 모레. 알고 계시죠? 아버지께서 도와주세요.
 

요즘 세상을 보면 아버지의 위상과 위엄이 많이 땅에 떨어졌어요.
다 우리 믿는 사람들의 잘못 때문이예요. 아직도 이 땅에 교회들은 자기들의 이기적인 행동들만 하고

살아 가고 있어요. 불신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세상에 빛의 역할이 뭔지 잘 깨닫지 못한체 말이죠.
물론 저도 거기에 대해서 할말은 없어요. 저도 제대로 산건 없으니까요. 그래도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요.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곧 아버지의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라 생각해요.
성령을 각 교회와 믿는 자들에게 보내어 주세요. 그래서 아버지의 뜻을 전달해 주세요.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영광의 날을 볼수 있도록 계속 기도 하고 있을께요.

 

아버지 항상 감사드려요. 그리고 항상 지켜주세요. 또 편지 할께요.

2010. 5. 4(수)
사무실에서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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