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7장1절~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네가 정한 값은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로 은오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다섯 살로부터 스무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세겔로 하고 여자면 열 세겔로 하며

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은 다섯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은 삼 세겔로 하며

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열 세겔로 하라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사람이 서원하는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가축이면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그것을 변경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가축으로 가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제사장은 우열 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 대로 될 것이며

만일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 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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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대로...

정한다는 것은 선택하고 결정짓는 다는 뜻이고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한 대로...

갈팡질팡하거나 갈등과 혼란의 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서원은 명령이 아닌 자원하는 언약입니다.

정한 값이 있으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하십니다.

서원에 한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원에 대해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이미 이행되어야할 약속의 일들이 제게 있음을 기억합니다.

주어진 일들말입니다.

지난 한 해 열심을 다하지 못하였던 일과 정말 꼭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인지에 대해 반문하였던 일들말입니다.

 

또한  '형편대로'라는 하나님의 마음 앞에서 정직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하고 있는 일들이 힘들때가 많습니다.

힘들어도 하는 것은 마땅히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주님께 받은 것이 너무 많고 그 분의 십자가가 너무 큰 사랑의 희생이었기에 당연히 할 일임을 알기 떄문입니다.

 

감사의 많은 제목이 우리의 인생에 있습니다.

속에 감추어 두고 혼자 배시시 웃을 만한 감사도 있고 너무 큰 감사의 제목은 경외함으로 간직하는 감사도 있습니다.

그 감사 앞에서 숨김없이 형편을 고하여 그 형편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앞에 근심이 아닌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마땅히 할 일을 기뻐하며 자원하며 감사하여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 삶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