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선교대회에 도광선 권사와 함께 참석했다.
섬기는 교회에 분란에 일어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는 정말 신실한 사람이요
사랑많은 교사이기도 하다.
작년 여름부터 그를 위해 기도하였는바 조심스레 선교대회 참석을 권하였는데
흔쾌히 허락했고 그날 함께 서울 다녀왔다.
원주에서 BBB성경공부 모임을 다시 시작하는데 같이 해보자고 했더니
허락하였다. (~선교대회의 수많은 열정이 그를 움직였나 보다.)
선교대회 얼마후 모자매로 부터 춘천에 사는 자매를 소개받았다.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하려 한다고 했다.
아직, 시작되지 않아 3월중순이나 4월초에 다시 연락해주겠다고 했다.
처가 일찍 폐경기가 왔다. (45세에 왔으니~ 고생시킨 내가 무척 미안했다.)
교회 권사님의 소개로 약을 지어 먹으려 한의원을 방문하였는데
거기서 신실하고 성경공부에 뛰어난 유승열 원장님을 만났다.
한약처방을 핑계로 몇 번 만났는데 마음이 서로 통했다.
함께 성경공부을 하자고 제안했고
그는 허락했다.
단, 평일에 기도모임과 후배(상지대 한의학과)들의 성경공부 지도로
월요일에 시간이 좋다고 했다.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다.
지난, 4개월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고교동창생들과 족구모임을 가졌는데 내 건강과 친목다지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고 일주일에 가장 기다려 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한 열흘 고민아닌 고민끝에
결정을 했다.
월요일에 BBB성경공부모임을 하기로~
어제 첫 모임을 드디어 가졌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세 사람이 모였다.
횡성고등학교 음악실에서 .
남자 셋의 우렁찬 찬송소리가 이렇게 멋지게 들려보긴 처음이다.
유승열 원장님의 성경공부 인도는
전병일 순장님이 왔나 싶을 정도로 해박하고 샤프했으며
모두들 흥미로와 했다.
다음 주에는
와이프도 참석하겠다고 한다.
춘천사는 조자매도 초청하려 한다.
일련의 상황들을 시간 순으로 적어보니
톱니나사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저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께서 원주모임을 위해
이뤄가시는 것을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