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9 화요모임 (원주모임)
참석자: 8명 (구훈/도광선/박상형/이현주/박태진/유승열/이명섭/김창일)
오늘은 안국모임을 섬기고 있는 구훈 순장님을 모시고 간증을 들었다.
용접반 이명섭 선배님도 참석하셨고
멀리서 강릉모임 지체들도 참석해 주셨다.(~감사합니다.)
안사람 진기순 집사는 흔쾌히 맛난 간식을 하루종일 준비하여
모임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었다.
구훈 순장님은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서 버스를 타고 간증해 달라는 나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 주셨다.
태장동에 가서 정갈한 원주추어탕으로 저녁을 하였는데
맛있게 잡숴주셔서 감사했다.
현대그룹에서 올해 6월 정년퇴직하신 구훈 순장님.
겉으로 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분이구나 생각할 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향해 경건하고 열심으로 BBB와 신앙생활을 하신 그이지만
가정적으로는 얼마나 아픈지 ~
정신적으로 잘못된 아들로 인해 파탄 직전까지 간 가정생활.
그러나 "하나님께서 회복해 주시리라." 믿고 끝까지 버틴(?)
한국판 욥 , 구훈 순장님.
스스로 자책하고 묵상중에
느꼈던 하나님의 음성.
" 마음이 많이 아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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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팠다."
젊어서 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그 많던 사역들,
그 많던 소망들,
그 많던 예배들,
무너져가는 가정앞에서
무의미 했다.
이제 다 접고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하나.
회복.
하나님께서 언젠가 회복시켜 주시리라~
얼마전부터
서울역에서 노숙자를 위한 봉사를
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때 박수소리 짝짝짝 )
보잘것 없는 저의 간증이
단 한사람에게 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
모임이 끝나고
유승열형제와 나는 고속버스터미날까지 배웅하였다.
승열형제가 서울가는 버스표를 얼른 끊어드렸다.
버스 출발하는 시간까지 남은 12분동안이지만
많은 것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마음으로 .
불러주어서 감사합니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자리에서 강릉모임 지체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멀리서 달려와 함께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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