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sharing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

조회 수 1094 추천 수 0 2011.08.01 09:28:38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

절대 못한다고 도리질 칠 때

내게 긍휼(矜恤)을 부어 주시옵소서.

 

그 이기심(利己心)은 연약(軟弱)함의 일부(一部)니

나눌 것 없는 그 속은 얼마나 절절하며

그 진한 독설(毒舌)은 넘쳐흘러 나온 것이니

그 속은 지옥(地獄)안방 자리가 따로 없을 것이며

그 독기(毒氣)서린 눈빛도

누군가 먼저 꽂아 두고 떠난 칼날일 테니

그 마음은 또 얼마나 피투성이겠냐고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

내게 긍휼을 부어 주시옵소서.

       박 규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어느덧 10월이 시작됐습니다. file

누가복음 10:19 [2]

어느덧 11월이 시작됐습니다. file

어느덧 12월이 됐습니다. file

Happy Ner Year! file

분주함의 위험성.. [2]

누가복음 16:11 [3]

예수께서 나병환자 열 사람을 고치시다. [2]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file

누가복음 19:8 [1]

봄봄이 왔어요. file [1]

어느덧 4월이 되었습니다. file

어느덧 5월이 시작됐습니다. file

호국영령의 달 6월 file

신록의 계절 7월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 file

제 마음을 지켜 주소서 file

기도(祈禱)의 문(門) file

그 나라로 들어가는 문(門) file


카페 정보

회원:
20
새 글:
0
등록일:
2009.11.10

로그인

오늘:
0
어제:
4
전체:
14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