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를 위한 비참함
2012.11.22 08:40
풍부를 위한 비참함(욥30:1~15)
나이 많은 사람의 때에 맞지 않은 충고는
그런대로 참을만 하지만
나보다 젊은 자들이 비웃는 것은 참기 힘듭니다.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의 횡설수설하는 훈계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나보다 더 모르는 사람의 아는척은 짜중이 납니다.
나보다 더 힘이 있는 사람의 있는 척은
관심 밖의 사항이지만
나보다 더 힘이 없는 사람의 잘난척은
나를 비참하게 만듭니다.
욥의 비참한 상황은 노래로도 만들어 불려졌습니다.
"그렇게 잘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망했으니
무엇때문이겠는가?
네 과거의 행적을 살펴보라"
뭐 이런 내용 아니겠습니까?
풍부한 것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비참한 상황을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욥이 겪고 있는 비참함은 평범한 비참함이 아니라
욥이 겪어 본 적이 없는 인간 이하의 비참함 입니다.
그러나 나는 믿습니다.
이 비참함이 바뀌게 될 것을 말입니다.
이것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풍부함으로 바뀌는 순간에
하나님의 마음을 얻게 될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게 되는 풍부함보다
더 풍부한 것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나는 주장합니다.
하늘의 일을 하다가 당하는 비참함은
비참함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것은 풍부함을 얻게되는 과정이라고 말입니다.
비참함없는 풍부함은 진짜 풍부함이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내 비참함은
언제나 풍부함으로 바뀔까요?
오늘은 욥의 마음이 꼭 내 마음입니다.
(2012.11.22.08:55)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2 | 다른 것은 몰라도 | 박상형 | 2012.12.03 | 268 |
441 | 하나님의 관심 | 박상형 | 2012.11.30 | 353 |
440 |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 박상형 | 2012.11.29 | 386 |
439 | 시원하지 않은 말 | 박상형 | 2012.11.28 | 216 |
438 | 끝 말 잇기 | 박상형 | 2012.11.27 | 426 |
437 | 은혜네 밥집 | 박상형 | 2012.11.26 | 518 |
436 | 약한 전력, 강한 전략 | 박상형 | 2012.11.23 | 317 |
» | 풍부를 위한 비참함 | 박상형 | 2012.11.22 | 6962 |
434 | "박과장은 복 받았어!" | 박상형 | 2012.11.21 | 594 |
433 | 은혜 아니면 도 | 박상형 | 2012.11.20 | 634 |
432 | 영(靈)의 심마니 | 박상형 | 2012.11.19 | 322 |
431 | "골라주는대로 다 입으시네요" | 박상형 | 2012.11.16 | 301 |
430 | 펜(pen)으로 펜(fan) 만들기 | 박상형 | 2012.11.15 | 310 |
429 | 협조부탁드립니다 | 박상형 | 2012.11.14 | 281 |
428 | "꼭 보답할께요" | 박상형 | 2012.11.13 | 326 |
427 | 건투를 빕니다 | 박상형 | 2012.11.12 | 705 |
426 | 수능 끝난 아들아~(욥22:1~20) | 박상형 | 2012.11.09 | 366 |
425 | 말로 할 수 없는 은혜 | 박상형 | 2012.11.07 | 370 |
424 | 이해할 수 없는 일 | 박상형 | 2012.11.06 | 234 |
423 | 아빠의 기도 | 박상형 | 2012.11.05 | 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