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저희 순(윤주용,양금미,오태진,김혜경,고동수) 단합 모임을 가진거 아시죠?
모처럼 모임장소를 떠나 갖는게 처음여서 약간 설레이기도 했어요! 저만 그랬나요^^
서울대 병원에 먼저 도착한 저는 예정시간 보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했네요..기다리기도 그렇고해서
먼저 전도를 해보기로 하고 8층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복음을 잘 들어주실 거 같은 분이 병상에 앉아계셨어요
그런데..왠걸요..푸근한 인상은 점점 험악(?)해져 가셔서 ..더 이상 전하기 어려운 사정이 되었네요^^
소심해진 저는 "헐..역시 혼자는 안돼!" 다시 내려와서 곧 도착예정인 양금미 자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불통!
"그냥 하라고 하시나 보당!" 다시 올라갔습니다. 왠지 자신이 안생겨서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하기도해라 기도하니 든든해집니다^^ ... 그리고 다시 병실로 향했어요...
이렇게 전도해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한 뒤에
.."죄송합니다만, 000님 000님께서는 구원을 받으셨는죠? " .........
. " 그러시면 천국에 들어가실 확신은 있으신죠?"
어디서 들어본거 같다구요?
예, 맞습니다!.
모임 홈피에 올라온 글(호주 노인의 전도방식)대로 해본거죠!
그런데요..이질 문을 받으신 분들의 반응이 사뭇 진지하셨다는데...
사실 제가 더 놀랬습니다.
그날에 총4명에게 이렇게 묻고 사영리를 읽어 드렸고 2명의 결신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점심을 먹으로 양금미 자매님과 함께 종로3가로 향합니다.
오태진 형제님을 만나서 맛있는 우동과 초밥을 맛있게 먹고
청년부 수련회를 마치고 막달려온 고동수 형제님과 직원 결혼식을 마치고 온 김혜경자매님을 극장에서 만나
함께 '댄싱퀸'을 봤습니다..
결혼하면서 잊었던 꿈!
그 꿈을 다시 꾸고 행복한 삶을 위해 벌어지는 두사람의 진솔한 모습이 가슴에 다가오는 영화였습니다.
공감이되고, 재미있었습니다^^
종로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김니다..
카라멜 마끼아또를 5잔 시키고...우린
영화와 일상에 대하여 얘기를 나눴습니다..5시가 거의 다되가는 줄 모르고...
노방전도에 모두 나오지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최선으로 시간을 내서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
좀 더 친해 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경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죠? ^^
예습 철저히! 아! 이렇게 마무리 하는걸 보니 .. 직업은 못 속여요 그쵸^^
하여튼! 예! 준비 잘해오실걸로 알고.. 월요일에 만나요~~
사랑합니다~ 순원님들~~
좋은 시간을 가지셨군요.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