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주를 기억하라


감사는 형통을 과시하는 액세서리도 아니고
인생의 고통과 상관없는 사치품도 아니다.
범사 감사는 인생의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교만하지도 않고 비굴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다.

-전광 목사의 ‘평생감사’ 중에서-

삶의 모든 것이 풍성히 채워지고 마음의 기쁨이 넘칠 때
우리는 주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행운과 사랑의 관계 가운데에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진정 주목하는 감사는
찬란한 빛 가운데 터져 나오는 기쁨의 탄성이 아닌
어둠 가운데 잠잠히 주를 바라는 겸손의 고백입니다.
철저한 고독과 감정의 깨어짐 앞에서도 주를 잊지 않는
순수한 믿음이야말로 주가 진정 기뻐하시는 감사입니다.
빛 가운데에서도, 그리고 짙은 어둠속에서도
주를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주 앞에 설지라도
늘 한결같은 사랑으로 감싸 안으시는 주의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