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 교리중에 하나가 바로 "거듭남"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기록하기를,
성령으로 거듭나는 변화의 체험없이 습관적으로 교회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요한 계시록 3 : 1 )
그래서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회개하여 자신이 죽게된 것을 일깨워 굳건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요한 계시록 3 : 2ㅡ3 )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 : 5 )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한복음 3 : 6 )
이것은 예수님이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든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 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듭남이 필요한 것은 우리의 본성이 죄로 부패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은 육으로 세상에 태어났지만 반드시 영으로 다시 한번 태어나야 하고,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까지는 영적으로 죽은 자라는 것입니다.
즉, 거듭남(중생) 없이 구원 없고,
신생(새롭게 태어남) 없이 영적 생명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성령으로 거듭남은 천국행인가 아니면 지옥행인가를 가름하는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 현대 교회내에서 양들을 향해
"거듭남의 설교"를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제는 교회 강단에서 믿음의 설교도 중요하지만,
죄의 심각성, 회개의 중요성, 거듭남, 중생, 거룩함, 성화, 십자가의 고난
등과 같은 복음 말씀이 양들을 향해 강하게 울려 퍼져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성령으로 어떻게 거듭나는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한복음 3 : 8 )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 : 20)
여기서 바람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비유한 말입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란 뜻은
사람이 거듭나는 과정에서 성령님이 임의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남은 성령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듭남은 우리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인간 어느 누구도 우리를 거듭나게 하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거듭난 사람들과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을 완벽하게 구분하고 계시며,
또한 누가 구원 받았는지 아니면 구원 못받았는지를 분명히 구별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알곡과 가라지로 구분되는 것이고
양과 염소로 구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란 뜻은
사람이 바람 소리를 듣고 느끼듯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거듭났는지를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는 심히 놀라움을 느낍니다.
그는 거듭나기 전인 옛 사람으로 되돌아 가는 생각만 해도 심히 메스꺼움을 느낍니다.
그는 참으로 성령으로 철저히 변화된 사람입니다.
또한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란 뜻은
자신에 맺어진 성령의 열매로 거듭남의 증표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열매는 성령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든 많든 적든 맺게되어 있고,
이렇게 거듭남에는 확실한 표징과 증거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거듭남의 징표와 증거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사도 요한이 자신의 기록서인 요한 일서에서 자세히 서술해 놓았습니다.
여기에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목회자였던 J. C. 라일이 들려주는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의 징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 거듭난 사람은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요한 일서 3 : 9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죄를 혐오하고 증오하며 죄에 맞서 싸웁니다.
물론 거듭난 자도 때로는 죄에 넘어지기도 하지만,
거듭나지 못한 자와는 다르게 본성적으로 죄를 거부하며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합니다.
거듭난 사람에게 가장 큰 소망은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해서,
거듭난 사람은 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며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이겨나갑니다.
둘째 : 거듭난 사람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굳게 믿는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요한 일서 5 : 1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영혼을 용서하고
구원하실 유일한 구세주이시며,
자신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근거를 발견하고
그분을 통해 자신의 죄와 불법이 모두 깨끗해 졌다고 확신합니다.
때로는 거듭난 사람도 스스로 믿음이 없는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에게는 온 세상을 다 준다해도 절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숨겨진 보화"로 간주하고
그분만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께 꼭 달라붙습니다.
셋째 : 거듭난 사람은 의를 행한다.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요한 일서 2 : 29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며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습니다.
물론 거듭난 사람도 완전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 은혜를 거스르는 죄의 법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멀리하도록
부추긴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거듭난 사람은 자기 내면속에 존재하는 죄의 법에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본성과 성향과 언행을 늘 거룩함에 지향을 둡니다.
때로는 넘어지거나 잠깐 곁길로 치우치는 경우도 있지만,
거듭난 사람은 꾸준히 하나님을 향한 한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넷째 : 거듭난 사람은 같은 신자를 사랑한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 일서 3 : 14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만
동료 신자들을 더욱더 사랑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식, 부와 명예를 높이 치지만
거듭난 사람은 "은혜"를 가장 소중히 여깁니다.
따라서 거듭난 사람은 은혜가 충만하고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을 가장 사랑합니다.
다섯째 : 거듭난 사람은 세상을 이긴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요한 일서 5 : 4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 것들에서 기쁨을 찾지도 않습니다.
거듭난 사람의 눈에는 세상 사람들의 삶이 헛되고 무가치하고
무익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거듭난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분노를 초래하는 것을 더 두려워 합니다.
어떤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어디를 가든지 그 분만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거듭난 사람에게 사람들의 칭찬이나 비난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삶의 첫 번째 목표로 삼습니다.
여섯째 : 거듭난 사람은 주님이 그의 영혼을 지켜 주신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 요한 일서 5 : 18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주의 깊게 보살 핍니다.
그는 죄를 멀리할 뿐 아니라 죄를 짓게하는 모든 유혹을 경계하고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항상 조심합니다.
그는 겸손히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살아갑니다.
이상과 같은 성령으로 거듭남의 징표가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듭남의 징표가 식별하기에 몹시 흐릿한 자가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거듭남의 징표가 분명히 뚜렷하게 식별이 가능한 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여섯 가지 징표가 있는 자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고
그렇지 못한 자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J. C. 라일 목회자는 계속 말하기를,
성령으로 거듭남은 참 그리스도인의 징표입니다.
자신이 거듭났는지, 거듭나지 못했는지 스스로 생각하여 점검해 보십시요.
자아와 세상으로 향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지 않았다면 이것은 거듭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아는것과 현실은 너무나 다른것입니다. 오직 성령충만을 구함이 나의본껍질에서 벗어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