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여행작가)씨의 책에 푹 빠졌습니다
우연히 애들 학교 도서관에서 한비야씨 책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 라는 책을 빼들고 읽었는데...
아.. 너무도 좋았답니다. 세상에 굶주리고 헐벗고 하루 1천원으로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 그것 조차 없어서 굶어 죽고, 140원 하는 주사 못 맞아서 죽고...에이즈에 죽고, 썩은 물 마시다 기생충 감염되고...
우리 사는 지구촌에 상당한 숫자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게 좀 충격 이기도 했지만, 이분의 감성어린 텃치와
솔직한 매력에 그만 마음을 빼앗겼네요..오래전 이분 책 사두고 읽지 않았던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책도 꺼내게 만들고, 그리고 최근엔 "그건 사랑이었네" 라는 책도 좋았답니다..
한비야 씨가 제안한 매년 100권 읽기에 동참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
매년 100권이면 , 일주일에 2권인데요..좀 되 보이죠? 그런데..남은 여생이 50년이라고 해도
5천권 밖에...안되네요..부지런히 읽어야 겠더라구요..저와 함게 한번 도전해 보실 분 ....
여기 한비야씨가 권하는 24권의 책이 있는데요...참고하셔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 주리는 가? (장 지글러)
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이덕일)
3,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폴리스트 카터)
4, 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
5,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6, 단순한 기쁨 (피에르 신부)
7, 진리의 말씀 법구경 (법정)
8, 청바지를 입은 부처( 수미 런던)
9, 이슬람교 (발터 M , 바이스)
10,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피트 그리그)
11, 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12, 빈곤의 종말 (제프리 삭스)
13,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다나카 유 외)
14, 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의 이니셔티브 (권해룡)
15,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판 다이크)
16,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17,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18, 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편지 (김선규 외)
19,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사회평론)
20, 데미안 (헤르만 헤세)
21,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22, 열하일기 (상,하) (박지원, 그린비)
23, 황진이 (홍석중)
24,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신경림 시집)
어제 고린도 후서 6장을 나누면서...11~13절에 "너희의 마을을 넓히라"..라는 권면이 생각납니다.
결심만 해서 마음이 넓혀지면 좋겠는데...이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 질 수 있는지, 내가 행복하고 남을 행복 하게 해 줄 수 있는 삶
그런 매력적인 우리가 되어 질 수 있기를..
아참..중요한 한가지!
"성경" 은 기본이여서 여기서 제외 했습니다...뭔말인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