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11:13)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 소속이다.
이 땅에서 우리는 이방인이요 나그네일 뿐이다.
이것을 깨닫고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다.
억지로 세상 소속이 되려고 하면
우리는 정체성의 혼란속에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된다.
자기 소속이 아닌 우리를 세상이 받아줄 까닭이 없다.
이러한 믿음을 가졌을 때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식, 소유, 세상에 집착하던
그래서 죽은 것 같은 자신의 삶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오히려 그들을 통해 별과 같이 수많은 믿음의 자손들이 태어나
이 세상을 아름다운 천국으로 만들어 가게 되었다.
지금 나는 세상을 떠나 천국 시민으로 세상을 품고 사는가?
아니면 거부하는 세상에게 사정하며 빌붙어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