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나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계18:4-10)
2010.12.17 09:18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하나님은 죄의 온상인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하신다. 그 안에 있으면 그의 죄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받을 재앙도 같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흡사 은행털이 범죄 집단에 속해 있으면서 "나는 범죄하지 않았다, 나는 몰랐다" 하지 말란 말씀인 것 같다. 그 집단에 속해 있는 것 자체가 범죄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던지시는 재앙의 폭탄을 피하려면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상책이다. 벗어나 어디로 갈 것인가? 세상 전부를 범죄 소굴로 보면 내가 갈 곳은 없다. 그렇다고 교회에 들어가 살 것인가? 모임 속에 들어가 살 것인가? 불행하게도 교회와 모임은 잠깐 만났다 헤어질 곳일 뿐이고, 내 삶의 뿌리는 세상 속에, 믿지 않는 가족 속에 있다. 바벨론을 떠나서는 내가 살아 갈 곳이 없다. 바벨론 속에 있으면서, 바벨론의 죄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범죄 집단 속에 있으면서 죄를 짓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미 죄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죄와 싸우지 않을 도리가 없다. 직장에서 나와 혼자 독립해서 사업한다고 벗어 날 수가 있을까? 내 안과 밖, 내 손과 눈, 좌우를 돌아보아도 온통 죄의 끈끈한 점액들이 깔려 있어 발에 묻히지 않고 걸을 재간이 없다. 교회도 죄로부터 피난처가 아니다. 죄의 부스러기가 묻을까 염려되어 몸을 사리는 것보다, 차라리 죄속으로 용감히 돌진하여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한바탕 격투를 벌이는 것이 속시원하지 않을까? 바벨론을 벗어난, 죄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런 곳이 있고 그 곳에 있을 수 있다면 내게는 아무 문제도 없다. 하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린 양의 피로, 예수의 피로 죄의 집단 속에 있는 우리를 구별하신다. 예수님을 붙잡지 않을 수가 없다. 예수님 만이, 바벨론 속에 있으면서 바벨론을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다. |
주님!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전신갑주로 든든히 무장하게 하옵소서! 어차피 죄와 싸울 수 밖에 없는 인생인데,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것처럼, 죄의 소굴 속에서도 주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게 힘있는 군사로 세워 주소서! |
1. 오늘도 세상 속에서 즐겁게 부대끼며 산다 2. 내 주위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 발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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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 힘내세요. 파이팅!!!
그래서 같은 신앙안에서 살아가는 가정이 있어야 하고,
직장에서는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귀한 동역자들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아쉽게도 형제님에게는 두 가지 다 없어서 그 싸움이 더 처절한 것이지요.
돌아보면 돌아볼 수록 혼자서 할 수 없는 싸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형제님에게는 BBB 지체들이 있잖아요.
힘내십시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