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도 심판하시는 하나님 (계17:15-18:3)

2010.12.16 23:44

김진철(정동) 조회 수:279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현대인의 성경에 "하나님은 그들이 한마음이 되어 자기들의 나라를 짐승에게 바쳐
그분의 뜻을 성취할 마음을 갖게 하셨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
까지이다"

하나님은 우주의 모든 것을 심판하신다.
사탄도 예외는 아니여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간혹 사탄이 하나님과 대등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착각할 때가 있지만,
알고보면 사탄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움직일 수 있는 존재다.
사탄과 마귀들의 마음도 하나님은 움직여서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연출가 이시다.
무대에 천사만 있으면 극이 재미 없기 때문에, 사탄과 마귀도 넣어서 극의 재미를
더하게 하시다가 종국에는 악을 멸하고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하신다.
사탄과 마귀는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연인 것 같다.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라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무대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조연인 사탄 마귀를 주목할 것이 아니라 연출가이신 하나님의 소리와 사인을
주의깊게 듣고 보아야 한다.
그러면 사탄이 이렇게 움직일 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대사를 말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개입해 주시면 사탄과 같이 하는 무대도 재미스러울 것같다.
 
주님!
주님의 무대에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맡은 역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인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악역들에게 놀라지 않게 하시고, 그들이 다만 허깨비 임을 잊지않게 하소서!
이세상에서 주님의 무대가 막을 내릴 때, 잘했구나 하고 칭찬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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