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크기만 해봐라
2011.08.03 09:10
내가 크기만 해봐라(마13:31~43)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작아 보였지만
어떤 씨보다 크게 자랐습니다.
크게 자랐기에 자랑하고 싶었고
그동안 작다고 놀린 사람들에게
큰 소리 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했다면
새들이 가지에서 놀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크기만 해 봐라 라며
이를 갈면서 살았다면
새와 어울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천국은 작지만 작다고 원망하지 않고
크지만 크다고 교만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들어갈 수 있나 봅니다.
세상은 상대평가로 살아가지만
천국은 절대평가입니다.
세상은 남보다 있어야 살 맛이 나지만
천국은 하나님만 바라봐도 좋으며
따라서 하나님 가까이에서 사는 것이
최고의 상급 일 것입니다.
겨자씨가 그랬듯이
세상에서 남을 보며 살다가
갑자기 천국에서 하나님만 보고
살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만 있으면
좋다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더 좋다면서
살아간다면 그는 천국행 기차를 탄 것이
분명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야욕을 가진
베드로사도가 변화산에서 천국을
잠시 맛 보았을 때 고백한 말이 증거입니다.
“여기가 좋사오니‘
천국을 맛 보면 천국보다 좋은 곳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하물며 천국의 주인과 함께 하는 기쁨은
어떻겠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천국입니다.
세상에서 천국의 기쁨을 모른다면
천국에서도 모를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기쁨을 모른다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네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회사에 인턴사원들이 들어와서
나에겐 전도대상자가 생겼습니다.
그들이 내 가지에 깃들이게 하시고
내게 주신 참 쉼이 그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기쁨으로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잘 보여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1.08.0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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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피곤한 직장생활 뒤
저희를 보살피기 위해 먼거리 운전하여 오시고
하나 하나 짚어가며 말씀 전하는 형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늦은시간까지 교제 하고, 힘든 하루 하루지만 언제나 즐거워하는 웃음의 참뜻을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오늘도 직장에서 사역하는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집에 와서 아들 둘, 아내와 공기놀이를 하며 그 동안의 서운함을 풀었습니다.
잠자리도 잘 했구요?
저의 자만과 고집, 독선이 가정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지만
직장, 가정, 교우관계 등 그렇게 녹녹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좋은 종교인으로 생활하기 위해 오늘도 한번더 생각하고 동료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