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다윗
2018.09.10 08:11
말이 필요없는 다윗(대상18:1~8)
수비만 하던 다윗이 이번엔 블레셋을 공격해서
승리를 거두고
이스라엘 동쪽의 두 지파 반의 위협이 되었던
모압도 완전히 제압해서 조공을 바치게 한다.
그리고 자기나라의 세력을 확장시키려는
소바왕 하닷에셀과 그를 도우러 온 아람까지
동시에 굴복시켜 버린다.
다윗이 이런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6)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이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승리를 할 수 있었을까?
다윗이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찾아본다.
(4)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전투에서 승리한 다윗은 전리품으로 천대의 전차와
칠백의 말과 그 기마병과 2만의 보병을 빼앗았다.
그러나 다윗은 천대의 전차와 칠백마리의 말 중에서
전차용 말 백마리만 남기고 나머지 말은 모두
발의 힘줄을 끊어버렸다.
계속해서 승리를 하긴 위해선
다윗도 다른 나라처럼 공격력을 갖춘 전차와 말이
많이 필요했을텐데,
다윗은 최소한(?)의 전차와 말만 남겨놓는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적군의 대단한 세력을 직접 경험했고
그 세력에 눈길이 갈 만 했을텐데,
그것을 취하지 않은 것은
다윗의 눈길이 적의 세력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력을 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나님이 도우심에 승리가 있는 것이기에
또 다윗은 그것을 언제나 확신했기에
그 어떤 큰 인간적인 세력을 얻게 되었을 때에도
그 마음 변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다윗이 언제나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지 싶다.
위로하기보다 칭찬하기가 더 어렵다.
힘들 때보다 잘 나갈 때 하나님을 의지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다.
잘 나간적 없는 오십 여년을 살았고
앞으로도 크게 잘 나갈일 없는 삶이겠지만
혹 잠간 튀어오를 때를 대비하여
그 때에 지금까지 벌어들인 것 다 까먹지 않기 위해서도
하나님을 계속 중심에 모실 수 있는 마음을 준비하는
말씀묵상을 계속 해야겠다.
삶에서, 일상가운데 말씀을 놓치는 것은
내가 교만해 졌다는 증거이니까!
말이 필요없는 다윗처럼 살려면
(2018.09.1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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