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깨워볼까요
2016.04.02 06:07
슬슬 깨워볼까요(겔30:1~26)
슬프다 이 날이여!
이 날은 이스라엘이 통곡하는 날 입니다.
자신들이 의지 했던 큰 산 애굽이
멸망당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만 통곡을 해야 할까요?
울고 있진 않지만 나 또한 통곡하고 있습니다
그 날은 이스라엘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고 후회하게 될 날 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선택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과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물질을 의지하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아니 믿는 다고 하는 나는 괜찮나요?
교회만 다니면 되나요?
이십년이 지나도 믿음이 자라지 않던데...
새벽기도 열심히 나가면 되나요?
십여년을 넘게 다녔어도
내 마음속에는 세상이 가득 차 있던데...
세상이 한 터럭만큼만 묻어 있어도
예수님이 들어오실까 말까인데
가득 차 있는 곳에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누구 책임인가요?
맞아요 내 책임이겠죠.
맞습니다 나는 믿으면서도
예수님보다는 세상을 더 좋아했습니다.
경건한 척 하면서 믿음생활을 했고요.
왜 하나님이 선택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애굽에 의지하고 살았겠습니까?
이것이 남의 일 같이 보이십니까?
이것이 이스라엘에게만 말하는 것 같습니까?
이 말씀이 이스라엘에게만 해당되는
말로 들린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 인정한다해도 과거의 하나님만
인정하고 현재의 하나님은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음 아님 이라고 하지요.
슬프다 내 모습이여!
슬프다 우리 교회여!
슬프다 우리나라여!
슬퍼서 너무나 슬퍼서
다시는 후회해서는 안될 것 같아서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우리식구 말씀공부 하는 날로 정했고
오늘이 그 첫번 째 날입니다.
흐르는 눈물 잠시 재워두고
이제 식구들 슬슬 깨워볼까요?
(2016.4.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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