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보고

2020.01.20 08:42

박상형 조회 수:35

기적을 보고(요5:41~47)


많은 군중이 예수를 따랐다.
병든 사람을 고치시는 기적을 보고...
(2)그러자 많은 군중이 병든 사람을 고치는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따랐다.


많은 사람들이
“이분이야 말로 우리의 새 왕이 되실 분이다”라고 외쳤다.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을 보고...
(14)예수님이 베푸신 이 기적을 보고 사람들은 '이분이야말로 세상에 오실 바로 그 예언자이시다!' 하고 외쳤다.


예수님이 빌립에게 물었다.
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먹이지?
다 알고 계셨으면서...
(6)사실 예수님은 하실 일을 미리 다 알고 계시면서도 빌립의 마음을 떠보려고 이렇게 물으신 것이다.


예수님이 기적을 베푼 후 혼자 산으로 올라가셨다.
기적을 베풀면 사람들이 자신을 강제로 잡아
왕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을 다 아셨으면서...
 (15)예수님은 그들이 강제로 자기를 잡아 그들의 왕을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올라가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기적을 보고 따르는 것을 싫어하시면서,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더 크다고 말씀하실거면서
왜 또 다시 기적을 행하신 것일까?
(4:48)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표징이나 기이한 일들을 보지 않고는,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자신이 기적을 베풀면 군중들이 놀라게 되고
강제로 자신을 왕으로 삼을 것을 아시면서
그리고 그들을 피해 산으로 도망 가실거면서
왜 또 기적을 베푸신 것일까?


예수님은 기적을 썩 좋아하시지 앟으셨지만
기적을 행하셨고


예수님은 기적의 결과로 사람들이 자신에게
행하게 될 일들을 미리 다 알고 계셨지만
기적을 행하셨고


기적을 행하면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시고 피하셨다.


왜 그러시는 것일까?
기적을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시고 싶은 것일까?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의중과
기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의 차이는 무엇일까?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14)사람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이 세상에 오신다던 그 예언자가 틀림없다.”


그런데 문제는
왜 이분이 여기에 왔을까?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들을 위해서 보내셨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 분을 왕 삼으려고 했다.
왕도 자신들이 섬기는 왕이 아니라
자신들을 도와주는 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섬기는 왕이 진짜 왕이지
나를 도와주는 왕은 왕이 아니다.
보좌관이고 도우미이지


하나님은 내 보좌관이 아니시다.
내 도우미도 아니시다.
나의 왕 이시다.
그러므로 왕 대접을 해드려야 한다.


왕 대접을 해 드린다는 것은
왕 삼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 분의 뜻을 아고 그 분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 아니라 "이것 뿐 입니다". 라고 했어야 한다.


왕 삼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왕 앞에 엎드려졌어야 한다.


하나님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있다.


교회도 그렇지 않을까?
성도인 나도 그렇지 않을까?


무엇으로 예수님을 알고 있는 것일까?
그 분이 교회에게 행하신 기적을 보고,
그 분이 나에게 행하신 기적을 보고?


말씀으로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
말씀에 예수님을 대우하는 방법이 적혀 있다.


말씀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다.
말씀으로 만든 것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남은 것이 하나도 버리지 말라고 하신다.
남은 것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또 나누어 주면 된다. 


아침 늦잠을 잤다.
오전에 알람을 맞춘다는 것이
오후에 알람이 맞쳐져서
평소보다 무려 한시간 반이나 늦게 일어났다.


살짝 맨붕이 왔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말씀묵상이었다.
그래서 말씀묵상에 방해되는 것은 다 가지를 쳤다.
밥먹기, 이불개기, 씻기(남의 눈에 안 띨만큼 만 씻었다)등등


다행히 어제 저녁 미리 읽어놓은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하나님을 아는데
예수님의 뜻을 행하는데
아침,이 한 시간의 묵상이
얼마나 소용이 있겠다고 이러는지...


예수님이 나의 왕이라서 이러는 거다.
예수님을 손님이 아닌 도우미가 아닌
왕으로 모시기 위해서 이러는 것이다.


그 분의 말을 듣지 않고서
그 분의 나라에 살 수는 없으니까!


한 시라도 그 분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 분을 왕 삼으려는 무리 속에 나 역시
들어가 있을 것이 뻔 하니까!


나에게는 오늘을 살아갈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기적을 보고서가 아니라 은혜를 먹으며
주님을 따라가고 싶다.
(2020. 01. 2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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