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오는 신발
2018.10.25 08:08
잠 잘오는 신발(시106:34~48)
위에서 보는 것과 아래에서 보는 것은 많이 다르다.
하나님은 위에서 보고 계신다.
그래서 이미 알고 계신다.
내가 어느 쪽으로 가는지를,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보는 것 또한
많이 다르다.
하나님은 멀리서 보고 계신다.
그래서 내가 똑바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알고 계신다.
선을 똑바로 긋는 방법은
멀리보고 그어나가는 것이다.
(34)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이스라엘은 위를 보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멀리 보지도 않았다.
멀리 있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보다
가까이 있는 것, 보이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아주 가까이 있는 발 앞의 올무도 보지 못했다.
위에서 볼 것은 백배나 오를 노른자위 땅이 아니다.
멀리 보이는 것은 둘 밖에 모를 검은 돈이 아니다.
그것은 나를 옭아매는 올무이다.
그것은 세상의 행위인데
교회가 세상과 섞여 그들의 행위를 배운 것이다.
위를 봐야 한다.
멀리 봐야 한다.
그러면 미리보고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위에서 아래를 봐야 한다.
멀리서 가까운 곳을 봐야 한다.
그러면 이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내게 꼭 필요한
일이 었음을 알게된다.
(43)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이러한 일이 없었다면
내가 가야 할 반대의 길로 갔을 것이고
똑바로가 아닌 삐뚤어진 길로 계속해서 갔을 것이다.
그것도 교묘하게...
그러나 위를 보고 걸었다면,
멀리 보고 걸었다면,
걷는 길이 한참이고, 힘들었을지라도
언젠가 뒤돌아 보았을 때
똑바로 난 내 긍휼의 발자국을 보게 될 것이다.
(44)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아내가 사준 예쁜 신발과 시계가 있다.
예쁜 신발에 더러운 걸음을 걷고 싶지 않다.
더러운 손에 차라고 사준 시계가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긍휼의 발에 그 신을 신고
하나님이 내밀어 주신 사랑의 손에 그 시계를 차고 싶다.
야간 근무 끝나고 아침에 퇴근했기에
이제 자야 하는데
신발 신고 시계 차고 자야 하나?
잠 잘오는 신발 하나 더 사줘!
(2018.10.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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