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종을 보라
2018.04.08 06:36
내 종을 보라(사42:1~9)
“나의 종을 보아라."
하나님이 자신의 종을 보라고 하신다.
아마도 사람들이 잘 안보기 때문에 보라고
하시는 것 아닐까?
아니 보기는 보는데 잘 못 보기 때문에
그러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에게서 봐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는 하나님이 직접 뽑으셨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 이며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이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이 자신의 분신을
담아놓은 사람이라고나 할까?
예수를 조명하시는 듯 하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크리스챤도
겹쳐서 함께 조명되어진다.
본문은 그 사람의 특징에 대해 서술한다.
먼저 그는 소리치거나 거리에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과는 다르다.
거리에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대신
어디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일까?
그는 상한 갈대를 꺽지 않고 불길이 약해진
심지를 끄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성한 것 보다는 상한 것, 강한 것 보다는
약한것에 더 관심이 많은 긍휼의 사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실히 공의를 베풀고
세상에 공의를 세울 때까지 마음 약해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은 그의 할 일을 가르키는
듯 하다.
오늘 본문은 주께 택하심을 받은 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를 보고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늘의
방식으로 사는 사람이며 그가 목소리를
높여야 할 곳은 세상거리가 아니며 교회이다.
긍휼로 가득차 있는 그의 눈은
심령이 약한 자, 심령이 상한 자에 꽂혀있으며
그의 할일은 공의를 기다리는 그들에게
공의를 베풀고 가르치며 세상에 공의로운
그 날이 올 때까지 낙심하지 않고
마음 견고하게 사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를 부른 분이 바로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며
그 분이 손을 잡아주시고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자신을 자신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분
주님...
주일인데,
목사님이 용인 교회 예배를 덜렁 나에게 맡기시고
통영에 설교하러 가셨다.
하나님의 공의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가는 걸음이라면서...
나는 지금 오늘 전할 설교(성경공부)를
일주일 전에 준비를 마친 것으로 생각이 된 것을,
어제부터 지금까지 지우고 빼내고 덧붙이며
다시 교정중이다.
하나님의 생각만이 온전히 전해지도록 기도하면서
오늘 세상 날씨는 꽃샘추위로 차갑지만
통영과 용인의 교회 날씨는 따뜻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손 잡아주시겠지...
(2018. 04. 0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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