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1 09:39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죄의 사슬에 매여
죽어가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가
그들의 탄식과 신음소리가 들리는가
두려움과 허무로 인한 그들의 몸부림이 보이는가
연민과 아픔으로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손 내밀어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는가
작은 나눔에도 감동하며 기뻐하는가
아니라면
그것은
내 마음이 굳어져서
눈은 멀고
귀는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불순종은
내 마음을 무감각하게 만든다.
나자신에게만 집중하고
타인에게는 무관심하게 만든다.
내 몸과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데만 반응하고
사랑과 연민과 눈물은 메말라간다.
감각이 돌아오게 하려면
타인이 내 눈에 들어오게 하려면
지금, 당장
습관적인 불순종들을 내보내야 한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죽어가는 것은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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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전이 됩니다!
아주 오래전엔 tv 뉴스에서 살인사건이 나오면 ..어떻게 저럴 수 가 있냐고 ..매우 놀랬던 적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뉴스에 나오는 살인사건..기타..등등에 덤덤해 지는 저 자신 인 걸 발견합니다..
이렇듯 영적인 감각도 어떤 면에서 무뎌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