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7 14:18
[법정 잠언집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 일지도 모른다.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 된다.
그건 모두가 한쪽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가 아닌가.
문제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실상은 말 밖에 있는 것이고
진리는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온전한 이해는 그 어떤 관념에서가 아니라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이전에는 모두가 오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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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때 법정스님 책을 한권 읽었더랬습니다.
그분의 가르침도 배울게 많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글은 아이들 학교에서 보낸 통신문속에 실린 글인데.. 읽을 수록
입가에 수긍의 미소를 짓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