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을 위한 기도도, 나의 순원을 위한 기도도,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도 되지 않아 ...
주의 전을 찾아 조용히 찬양을 듣습니다.
"나의 찬양을 들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위로의 찬양 가사..."다 듣고 있단다"
하지만 전 마음이 찔려왔습니다...
주님...전 모임에서 온전히 찬양을 못 드리고 있어요...
찬양에 집중하면..찬양가사 넘기는 걸 까먹을까...
열심히 찬양하다보면 목이 약해서, 머리가 아파서 순모임에서 집중하지 못해 잘 인도하지 못할까봐...
주님...전 성가대에서 더 힘 있게 찬양을 드리지 못해요...
나의 마음을 너무 몰입하다 보면, 나의 손과 목소리는 떨려서...
하지만, 주님은 매번 부족한 나의 모습을 고백할 때 마다,
"다 듣고 있단다"... "다 듣고 있단다"...
매번 대답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단지 큰 소리, 큰 동작, 아름다운 소리가 아닌,
나의 아주 작은, 부족한 소리도 다 듣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나의 부족한 모습을 바라보시는 주님을...
주님 사랑해요...감사해요...
민숙자매님의 숨은 손길로 많은 지체들이 깊은 찬양의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그 성실함이 충성스런 제자의 한 모습이기도 하지요.
찬양 파워포인트를 넘기는 작업이
사실 본인이 깊은 은혜가운데 들어가는데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음에도
묵묵히 성실하게 섬겨주시는 민숙자매가 있어
강남역의 모두가 그 유익을 누리고 있네요..
민숙자매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