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가 애들 처럼 기다려지지 않고 시간을 빼앗아 가는 블랙홀처럼 느껴진다

설 전전날 형님댁 갈 준비하고 집정리하며 하루 끝

설 전날 형님댁에 가서 전부치고  저녁상 준비하고 나면  끝

설날 세배하고 아침 먹고나면 남은 음식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친정가서 세배 드리고 저녁 먹고 하루 자고 집으로 돌아오면

연휴 끝이라는게 참 아쉽다

 

후다닥~ 일주일이 없어져 버리는 느낌

이번 설에는 인간적인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가족을 바라보며 함께 하고 싶다

집에 TV가 없다 보니 시댁과 친정에 가면 TV앞에서 많은 시간을 버린다

 

올해는 방구석에 들어가 가족들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와 앞으로의 일과 하나님에 대해서 나누고 싶다

부디, 가족의 모임을 세상의 문화를 가장한 사탄의 속임수에 허비 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며 연휴를 보내야 겠다